
겨울 아침에 제일 많이 오는 전화가 뭔지 아세요? "차가 시동이 안 걸려요."
그런데 이런 일은 대부분 추워지기 전에 10분만 점검하면 막을 수 있어요. 자동차 정비 자격증을 갖고 현장에서 15년 넘게 차를 봐 온 박이사가, 가을에 꼭 챙겨야 할 7가지를 정리했어요.
1. 배터리: 겨울 고장 1순위
- 추우면 배터리 성능이 뚝 떨어져요. 시동이 무겁게 걸리기 시작했다면 신호예요.
- 교체한 지 3~5년이 지났다면 점검을 받아보세요.
- 블랙박스 상시녹화를 쓴다면 저전압 차단 설정을 꼭 확인하세요.
2. 타이어: 공기압과 마모
- 기온이 떨어지면 공기압이 자연스럽게 낮아져요. 적정 공기압은 운전석 문 안쪽 스티커에 있어요.
- 홈 깊이가 얕아졌다면 빙판길 제동거리가 확 늘어나요. 눈이 많은 지역이면 겨울용 타이어도 고려하세요.
3. 부동액(냉각수)
- 보닛을 열고 냉각수 통의 MIN~MAX 사이에 양이 있는지 보세요.
- 색이 탁하거나 양이 자꾸 줄면 누수 점검이 필요해요.
4. 와이퍼와 워셔액
- 와이퍼가 줄무늬를 남기면 교체할 때예요.
- 워셔액은 겨울용(사계절용)으로 채워야 얼지 않아요.
5. 히터와 김서림
- 히터를 틀었을 때 따뜻한 바람이 바로 나오는지 확인하세요.
- 김이 잘 안 빠지면 에어컨 필터 교체만으로 좋아지는 경우가 많아요.
6. 등화류
- 해가 짧아지면 전조등·후미등·브레이크등을 쓸 일이 많아져요. 한 바퀴 돌며 확인하세요.
7. 비상용품
- 스노우 체인이나 스프레이 체인, 성에 제거기, 장갑을 트렁크에 챙겨두세요.
- 보험사 긴급출동 번호를 휴대폰에 저장해 두면 급할 때 편해요.
정리
- 겨울 고장 1순위는 배터리, 3~5년이면 점검
- 추워지면 타이어 공기압이 떨어지니 다시 맞추기
- 부동액·워셔액·와이퍼·히터는 10분이면 확인 가능
- 비상용품은 첫눈 오기 전에 챙기기
점검하다 보니 "이 차 계속 고쳐 타는 게 맞나?" 싶다면 연락 주세요. 유지와 교체 중 뭐가 나은지 숫자로 같이 따져볼게요.
자주 묻는 질문
배터리는 몇 년마다 바꿔야 하나요?
보통 3~5년을 교체 시기로 봐요. 다만 운행 습관과 블랙박스 상시녹화 여부에 따라 수명이 크게 달라지니, 시동이 무겁게 걸리기 시작하면 점검받는 게 좋아요.
겨울에 타이어 공기압을 넣어야 하나요?
기온이 떨어지면 공기압이 자연스럽게 낮아져요. 적정 공기압은 운전석 문 안쪽 스티커에 적혀 있으니, 추워지면 한 번씩 확인해 주세요.
부동액은 매년 갈아야 하나요?
매년 교체할 필요는 없지만 양과 상태는 매년 확인하는 게 좋아요. 교체 주기는 차량 설명서 기준을 따르세요.
